금요일 점심 퇴근? 월급 그대로? ‘주 4.5일제’ 진짜 가능할까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서 조용히 떠오르는 키워드,
‘주 4.5일제’.
“금요일 점심까지만 일하고 퇴근하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상상이 정책 공약으로까지 등장하면서, 점점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주 4.5일제란?
쉽게 말해 일주일 중 4일은 정규 근무, 하루(보통 금요일)는 반일 근무를 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월~목은 8시간씩, 금요일은 4시간만 일하는 구조죠.
이 제도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선후보 모두가 공약으로 내세우며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방식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민주당): 법정 근로시간 자체를 줄이자는 입장입니다. 주 40시간 → 주 36시간으로 줄이고,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식이죠.
김문수 후보(국민의힘): 기존 근로시간은 유지하되 일정만 유연하게 조정하자는 방식. 하루 1시간씩 더 일하고 금요일은 점심 전에 퇴근하는 모델입니다.
왜 이런 제도가 필요할까?
사실 한국은 OECD 국가 중 근로시간이 최상위권입니다.
2023년 기준 연간 1874시간으로, 평균보다 한 달 이상 더 일하고 있는 셈이죠.
‘워라밸’을 외치지만 현실은 야근과 과로의 연속이라는 겁니다.
문제는 없을까?
물론 모두가 반기는 건 아닙니다.
근로시간이 줄면 생산성 하락은 물론,
임금 삭감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특히 중소기업이나 저소득 직군은 불리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죠.
예를 들어 한 대학병원에서는 주 4일제 시범사업을 했지만, 이를 전체 간호사에게 확대하려면 임금을 30% 줄여야 했다는 분석도 있었습니다.
현실적인 대안은?
전문가들은 “한 번에 전면 도입하기보다는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시범사업을 확대해 효과를 검증하자”는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의 재정지원 없이 임금 보전은 어렵다는 것도 현실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금요일 점심 퇴근, 괜찮을까요?
월급이 줄어든다면 받아들일 수 있나요?
내 삶에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을 공유해주세요!
‘주 4.5일제’, 현실이 될 수 있을지 함께 이야기해보면 좋겠습니다.